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의 맏형 곽윤기(33·고양시청)가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춤을 추자 리더 RM(28·김남준)이 화답했다.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곽윤기는 크게 기뻐하며 “빙상장으로 모셔야 겠다”고 했다.
곽윤기는 17일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전날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소속으로 5000m 계주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하고, 간이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춤을 춘 뒤였다. 간이 시상식에서 곽윤기는 후배들보다 먼저 시상대에 올라 춤을 췄고, 박장혁(24·스포츠토토), 이준서(22·한국체대), 황대헌(23·강원도청) 등 나머지 선수들은 곽윤기의 춤을 뒤에서 지켜보며 활짝 웃었다.
16일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선수들이 인형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anga.com
16일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선수들이 인형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SBS 갈무리
RM 인스타그램 갈무리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