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DB
택배 반품 신청을 한 고객 정보를 빼돌려 집 앞에 내놓은 전자기기를 훔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최근 쿠팡 콜센터 협력업체 직원 고모씨(26)와 노모씨(27)를 절도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한 달간 서울 동작구와 영등포·강서구·서초구·경기 광명시와 용인시를 돌며 약 900만원 상당 전자제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반품할 물건이 사라졌다는 피해자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일당을 체포했다.
쿠팡은 협력업체 직원 개인이 법을 위반한 행위이며 경찰 신고 및 형사고소를 통해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