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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확진자 2명 제외 완치…해양 안보 작전 재개

입력 | 2022-02-17 11:34:00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청해부대 36진에서 확진자 59명 중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이 완치 판정을 받고 함에 복귀했다. 이에 따라 해양 안보 작전 등 임무 수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17일 “오늘 청해부대 추가 확진자는 없다”며 “전체적으로 4명 빼고 다 복귀했다”고 밝혔다.

오만 현지 호텔에 남은 4명 중 2명이 확진자, 2명은 의무 지원 인력이다.

청해부대는 이날 최종 상황 평가 후 해양 안보 작전을 재개할 계획이다.

확진자 2명과 의무 지원 인력도 오는 20일께 격리를 마치고 다음주 초에 함으로 복귀해 임무를 수행할 전망이다.

청해부대 36진이 탑승한 최영함은 지난해 11월12일 해군 부산작전기지에서 아덴만을 향해 출항했다. 한진희(대령) 부대장이 지휘하는 36진은 최영함 승조원, 검문검색대, 해상작전헬기를 운용하는 항공대 장병 등 300여명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하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직후 함 내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이날까지 59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중 간부는 35명, 병사는 24명이다.

임무에 복귀할 청해부대 36진은 오는 6월까지 아라비아 반도의 예멘과 동아프리카의 소말리아 사이에 있는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호송작전, 안전항해지원 등을 수행한다. 36진은 연합해군사령부 대해적작전부대와 유럽연합(EU) 소말리아 해군사령부가 주도하는 해양안보작전에도 참가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