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2.2.13/뉴스1 © News1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2월 2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와 같은 보합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02%, 지방은 0.01%로 집계됐다.
서울은 0.02% 하락했다. 하락세는 4주째며, 하락폭은 1주 전(-0.01%)보다 확대했다.
강북 지역은 0.03% 하락했다. 서대문구(-0.08%), 성북구(-0.08%), 마포구(-0.04%) 등의 하락폭이 확대했다.
강남권은 -0.01%를 기록한 가운데 서초구(보합)를 제외한 송파구(-0.02%), 강동구(-0.02%), 강남구(-0.01%) 등 나머지 강남4구 지역은 하락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1%, -0.02%를 기록했다. 경기는 이천시(0.21%)는 계속 상승했으나, 안양 동안구(-0.08%)·하남(-0.06%)·시흥(-0.05%)·부천시(-0.05%) 등의 낙폭이 가팔랐다. 군포(-0.05%)도 하락 전환했다.
지방은 광주 0.05% 부산 0% 등을 기록했고, 대구(-0.09%), 울산(-0.02%), 대전(-0.06%) 등은 하락했다. 경남(0.09%), 강원(0.08%) 등은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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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1%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수도권은 -0.04%로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했고, 지방은 0.02%로 상승세가 확대했다.
서울은 -0.03%를 기록, 전셋값도 하락폭이 커졌다. 동대문구(0.02%) 등 일부 지역은 상승했으나, 서대문구(-0.1%), 성북구(-0.05%), 강남구(-0.05%), 송파구(-0.05%), 양천구(-0.05%) 등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전세대출금리 부담과 대출 규제 등으로 물량이 쌓이고 있다”면서 “고가 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인천은 0.06%, 경기는 0.04% 하락했다. 경기는 이천이 0.27% 상승했다. 화성은 물량 적체 영향으로 0.16% 하락했고, 의왕(-0.15%)·고양시(-0.04%) 등도 하락했다.
지방은 Δ광주 0.06% Δ부산 0.03% Δ울산 -0.01% Δ대전 -0.05% Δ대구 -0.09% Δ세종 -0.2% 등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