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약 제미글로 10주년 약대생과 소비자 중심 마케팅 전략 수립 진행 발표회서 3개 팀 경쟁
LG화학이 당뇨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약대생들과 머리를 맞댔다.
LG화학은 17일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 제품군의 국내 1위 사업 육성을 위해 수도권 약대생 제약마케팅 전략학회(PPL)와 소비자 중심 마케팅 전략 수립 발표회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
지난달 19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LG화학은 전문의약품 브랜딩과 마케팅 기획 노하우를 대학생들에게 공유했다. 대학생들은 당뇨 시장 고객 분석과 제미글로 미래 마케팅 전략 등을 제안했다. LG화학 측은 “대학생들의 새로운 시각을 통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약대생들은 LG화학 마케터들의 지원으로 전문의약품 마케팅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젊은 세대들의 창의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LG화학은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 마케팅 전략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당뇨 시장 1위 지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