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캡처)
BBC와 ANI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쿠시나가르의 한 결혼식장에서 우물을 막아놓은 덮개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결혼식이 진행되는 동안 많은 하객들이 우물 뚜껑 위에 서서 예식을 지켜봤는데, 무게를 이기지 못한 덮개가 무너지면서 사람들이 한꺼번에 추락했다.
희생자들은 모두 여성과 어린이들이었다.
이들은 친척들이 번영을 빌기 위해 신랑·신부의 얼굴에 강황 반죽을 바르는 전통 ‘할디’ 의식 을 치르는 동안 변을 당했다.
요기 아디탸나트 우타르프라데시 수석장관은 당국에 희생자 가족 지원을 요청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며, 부상자들의 쾌유를 빈다고 밝혔다. 또 사망자와 부상자 가족에게 국가구호기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