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안(안현수)이 한국행을 결정했다.
17일 중국 매체 MNW에 따르면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를 역임한 빅토르 안의 계약이 이번달로 끝난다.
빅토르 안은 이날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한 화상 인터뷰에서 이러한 사실을 밝히며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2월 말 계약이 만료된 후 한국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재회할 예정이다.
한편 빅토르 안이 코치로 활약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야심 차게 메달 사냥을 노렸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올림픽 초반 ‘판정 논란’이 있던 혼성계주 2000m와 남자 1000m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낸 이후에는 동메달 1개만을 추가로 얻어내며 아쉽게 쇼트트랙 종목을 마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