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원 들여 내년 8월 완공 소극장-주민자치카페 등 들어서
경남 창원시가 진해역 광장을 중심으로 한 충무지구의 도시 재생을 위해 ‘진해문화플랫폼 1926’과 ‘진해문화원’을 조성한다.
창원시는 사업비 200억여 원을 들여 주민들 주도로 운영할 수 있는 도시 재생 거점시설로 진해문화플랫폼1926과 진해문화원을 한 건물에 짓는다고 17일 밝혔다.
건물은 진해역 부지 1만741m²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907m² 규모로 들어선다. 지하 1층은 창작스튜디오와 소극장, 1층은 전통무용풍물전시장, 2층은 도서관, 주민자치카페, 향토자료실 등으로 꾸려진다. 3층에는 어린이 건축학교, 소강의실, 북카페가 들어서고 4층에는 창업 입주공간, 강습실 등이 마련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진해군항 상권 르네상스 사업과 근대역사문화공간재생활성화 사업, 지역 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동시에 진행된다”며 “근대문화·관광·생활·경제 혁신을 통해 원도심 기능이 회복하면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