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독립운동 역사, 보드게임으로 배워요”

입력 | 2022-02-18 03:00:00

서울보훈청 ‘부루마불 대한독립’ 배포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역사를 익히고 독립운동가들의 심경을 체험할 수 있는 보드게임이 제작됐다. 서울지방보훈청은 17일 보드게임 제작업체인 ‘씨앗사 부루마불’과 함께 ‘부루마불 대한독립’(사진) 무료 체험판을 만들어 전국 교육기관과 기념관 등 300여 곳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참가자가 두 개의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대로 보드판에 배치된 독립운동 28개 사건 칸으로 이동한 뒤 독립자금으로 독립운동 기지(거점)를 건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거점을 방문할 때마다 자금 조달에 따른 개인별 기여도가 누적된다.

참가자들이 힘을 모아 6개의 독립운동 기지를 완성하면 게임이 종료되고, 누적 기여도에 따라 게임 우승자가 결정된다. 다음 달 1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부루마불 대한독립 체험구역이 조성돼 일반 관람객들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