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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진단키트 대란 노린 사기…“판매합니다” 속여 7700만원 편취

입력 | 2022-02-18 10:11:00

대전 유성경찰서 전경©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대란을 노린 사기 범죄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대전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자기진단키트를 판매할 것처럼 속여 7700만원을 편취당했다는 신고가 지난 15일 접수됐다.

피해자는 자가진단키트를 구매하기 위해 제조업체 대표전화로 전화를 걸었지만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전화는 용의자가 사용하는 인터넷 전화로 착신전환돼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용의자는 사전에 한국전력공사 직원인 것처럼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에 전화를 걸어 전기 공사로 전화가 끊기니 자신들이 사용하는 번호로 착신을 전환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사용했던 번호 등을 토대로 뒤를 쫓고 있다.

(대전ㆍ충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