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MC딩동(본명 허용운·43)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허씨는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차까지 들이받고 도주하다 결국 잡혔다. 2019.8.21/뉴스1 © News1
방송인 MC딩동(본명 허용운·43)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허씨는 경찰차까지 들이받고 도주했다 결국 잡혔다.
18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허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17일 밤 9시37분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인근에서 “비틀거리며 운전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허씨가 본인 소유의 흰색 벤츠에 탑승한 것을 적발했으나, 허씨는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도주했다. 허씨는 이 과정에서 경찰차를 들이받고 경찰관에게 부상까지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허씨를 귀가시킨 상태며, 곧 다시 불러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씨는 SBS 9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불후의명곡2’,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사전 MC 등으로 활동해 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