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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이 또 공격했다”…동부 친러 반군 이틀째 주장

입력 | 2022-02-18 14:18:00


 우크라이나 동부의 러시아 지원 반군들이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마을을 재차 포격했다며 비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러시아 인테르팍스 보도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들이 포병과 박격포 공격으로 국경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켰다고 보도했다.

또한 국경에 13만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한 러시아가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분석했다.

크렘린궁은 전날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폭발과 관련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칭 도네츠크 인민공화국(DPR)은 이날 오전 5시 30분 우크라이나군이 분리지역 페트리프스케 마을을 겨냥해 포격했다는 주장을 했다고 인테르팍스는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키예프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은 앞서 돈바스 지역에서의 ‘선제 공격’을 두고 책임 공방도 이어온 바 있다.

양측은 8년 동안 전쟁을 벌여왔으며 양측은 관례적으로 휴전 협정을 위반하고 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수일 내 러시아의 침공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폴란드, 루마니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유럽연합(EU) 지도자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