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2.19/뉴스1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시 김수로왕릉 앞 광장 거리유세에서 “차 안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생각하면서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지금 민주당이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은 그런 당이 맞느냐”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또 “5년간 민주당 정권을 망가뜨린 사람이 누구냐. 바로 이재명의 민주당 주역 아니겠나. 김 전 대통령의 철학과 노 전 대통령의 원칙이 100분의 1이라도 있다면 민주당 정권이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과 부패를 일상화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경남 양산시 이마트 양산점 인근에서 유세를 펼치며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 후보는 “우리 김해시민들이 어느 쪽으로 가든 빠른 시간 내 이동하실 수 있게 교통망도 촘촘하게 깔겠다”며 “3월 9일 단호한 심판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발언이 끝난 이후 시민들의 요구에 ‘어퍼컷 세리머니’를 두 차례 선보이기도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