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세 번째 주말인 19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9만2615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시간대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발생이자 첫 9만명대 기록이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 수는 총 9만2615명으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기준으로 전날 8만6739명보다 5876명, 종전 최다였던 17일 8만7396명보다 5219명 더 많다. 일주일 전인 12일 4만8568명보다 4만4047명 급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3만7280명(40.3%)이 나왔다. 부산 6035명, 대구 4300명, 경남 4290명, 경북 3326명, 충남 3005명, 대전 2981명, 광주 2695명, 전남 2065명, 충북 1998명, 강원 1963명, 울산 1922명, 제주 631명, 세종 618명 등이 확진됐다.
강원, 전남, 경북 등 3개 시·도에서는 이미 종전 최다 기록을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만2211명이었다. 역대 최다였던 전날(10만9831명)에 이어 이틀째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