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지난 1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도로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다. 2022.2.15/뉴스1
3·9 대통령 선거를 17일 앞둔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 유세 이틀째를 맞아 ‘경기도 출신 첫 번째 대통령, 민생 실용 대통령’을 강조하며 표심 공략에 나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별도의 유세 없이 방송광고 촬영과 오는 21일로 예정된 TV토론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수원시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예배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엔 경기 안양시 안양중앙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겨 ‘안양하세요, 이재명과 발전하는 경기 남부’ 집중 유세를 진행한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위기 극복 총사령관’이 되겠다는 다짐 속 자신의 성남시장·경기지사 공약 이행률 등을 앞세워 유능함을 강조하고 ‘인물론’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별도의 유세 일정을 잡지 않고 방송 광고 촬영 및 21일 진행될 첫 대선 후보 법정 TV 토론 준비에 매진한다.
18~19일 양일간 영남권 12개 도시를 돌며 강행군을 벌인 윤 후보는 유세 내내 ‘대장동 의혹’을 거론하며 이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정권에 맹공을 퍼붓고 정권 심판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이날 서울 관악산을 찾은 등산객들에게 인사하고 강남역으로 이동해 서울 집중 유세를 진행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