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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정치 고향’ 경기도 이틀째 유세…尹 광고촬영·TV토론 준비

입력 | 2022-02-20 07:21:00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지난 1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도로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다. 2022.2.15/뉴스1


3·9 대통령 선거를 17일 앞둔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 유세 이틀째를 맞아 ‘경기도 출신 첫 번째 대통령, 민생 실용 대통령’을 강조하며 표심 공략에 나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별도의 유세 없이 방송광고 촬영과 오는 21일로 예정된 TV토론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수원시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예배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어 경기 수원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으로 이동해 ‘검증된 실력과 성과,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겠다’는 콘셉트로 유세를 펼친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엔 경기 안양시 안양중앙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겨 ‘안양하세요, 이재명과 발전하는 경기 남부’ 집중 유세를 진행한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위기 극복 총사령관’이 되겠다는 다짐 속 자신의 성남시장·경기지사 공약 이행률 등을 앞세워 유능함을 강조하고 ‘인물론’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별도의 유세 일정을 잡지 않고 방송 광고 촬영 및 21일 진행될 첫 대선 후보 법정 TV 토론 준비에 매진한다.

18~19일 양일간 영남권 12개 도시를 돌며 강행군을 벌인 윤 후보는 유세 내내 ‘대장동 의혹’을 거론하며 이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정권에 맹공을 퍼붓고 정권 심판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전날(19일) 부부 동반 의료 자원봉사로 선거운동을 본격 재개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홍대거리를 찾아 젊은 유권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한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이날 서울 관악산을 찾은 등산객들에게 인사하고 강남역으로 이동해 서울 집중 유세를 진행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