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재택치료 단기외래 진료센터’에서 의료진이 어린이 환자를 엑스레이 등을 이용해 진료하고 있다. 수원병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응급실을 ‘코로나19 재택치료 단기외래 진료센터’로 만들었다. 2022.2.17/뉴스1
또, 병상 가동률은 안정적이지만 위중증 환자도 증가하면서 중환자실 가동률도 30% 선을 넘었다.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재택치료 대상자는 현재 45만493명으로 전날 40만1137명보다 4만9356명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재택치료 환자가 집중돼 있다. 서울 9만1961명, 경기 13만4843명, 인천 2만9833명으로 총 25만6637명에 달한다. 전국 인원의 56.9% 규모다.
부산 3만1687명, 경남 2만1349명, 대구 2만1903명, 전북 1만7664명, 충북 1만5008명, 경북 1만4335명, 충남 1만3421명, 광주 1만2229명, 대전 1만293명 등 비수도권도 1만명을 넘어섰다.
이외 지역에서는 전남 9673명, 강원 8434명, 울산 8234명, 제주 5602명, 세종 4024명으로 나타났다.
재택치료자 수 추이 © News1
최근 1주일(2월14~20일)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5.7→26.8→27→28.5→29.4→31→32.5%’ 추이를 보였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 3116개 병상 중 56.5%(1762개)가 가동 중이고, 중등증 환자가 입원하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2만18개 중 1만1188개가 비어있으며 44.1%의 가동률을 나타냈다.
전국 생활치료센터 총 90개소(정원 2만243명)의 가동률은 24% 수준으로 절반을 넘지 않고 있다. 1만5384명의 추가 수용이 가능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