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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 연극 ‘그때도 오늘’ 종연…“더 귀하고 소중했던 무대”

입력 | 2022-02-20 11:35:00


배우 이시언이 연극 ‘그때도 오늘’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연극 ‘그때도 오늘’에서 1인4역의 ‘남자2’로 분한 이시언의 종연 소감과 함께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이시언은 소속사를 통해 “어려운 시국에 귀한 발걸음해주신 관객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관객과의 만남이 쉽지 않은 시기이기에 한 무대 한 무대가 더 귀하고 소중했던 것 같다. 여러 캐릭터를 혼자 표현하면서 고민이 많았지만 작품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때도 오늘’은 1920년대 경성, 1940년대 제주도, 1980년대 부산, 2020년대 최전방 등을 시간적·공간적 배경으로 한 옴니버스 형식의 연극이다. 8명의 캐릭터가 만드는 각각의 에피소드를 통해 지금의 민주주의는 독립과 평화를 위해 싸워온 수많은 이들의 희생 덕분에 가능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시언은 ‘남자2’ 역을 맡아 극 중 1920년대 용진, 1940년대 윤삼, 1980년대 해동, 2020년대 문석 4명의 역할을 소화해내며 묵직한 연기부터 유쾌한 연기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이시언은 오는 3월7일 첫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 출연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