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지역에 게시된 대통령 선거 후보 벽보 전체를 확인하기로 했다.
이 같은 대구선관위의 결정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빠진 선거 벽보가 게시되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대구선관위는 “지난 19일 동구에 설치된 한 대통령 선거 벽보에 기호 4번 안 후보가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대구에 설치된 선거 벽보 전체를 모두 확인할 계획이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선관위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곧 바로 벽보를 교체했다”며 “작업자가 설치하는 과정에서 안 후보가 빠진 걸 미처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 19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거 벽보가 빠진 채 부착됐다. 이에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선관위에 진상 조사와 벽보 재부착을 요구했다.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