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과일, 채소, 곡물 등 신선식품을 할인 판매하는 ‘농가 돕기 판촉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덜고 농가를 돕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롯데마트가 함께 기획했다.
과일 농가는 명절 선물세트 시즌 이후 구매가 줄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롯데마트는 작고 흠집이 있으나 맛과 영양은 그대로 담은 ‘밀양 얼음골 사과’(2kg)와 순천 ‘상생배’(3kg)를 각각 6960원, 9920원에 판매한다. 최근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올라 ‘금딸기’로 불리는 딸기 역시 500g 팩을 9990원에 내놓았다. 롯데의 엘포인트 회원들은 충남 당진쌀(10kg)을 정상가 대비 최대 30% 이상 낮은 2만3920원에 살 수 있다. 하림 무항생제 신선한 영양란(25입)은 행사 카드로 591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