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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 편식하는 젠 위한 짤주머니 아이디어 통했다

입력 | 2022-02-21 05:33:00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유리가 편식하는 젠을 위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놨다.

2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사유리가 아들 젠과 함께 눈썰매장에 갔다.

젠은 눈밭이 어색한 듯 칭얼거렸다. 이때 사유리가 눈밭을 굴러다니기 시작했다. 그러자 눈을 겁내지 않고 열심히 걸어다니기 시작했다. 적응을 마친 뒤엔 썰매를 타보기로 했다. 사유리는 젠을 썰매에 태워서 끌었다. 꼭대기까지 올라간 사유리는 썰매를 타고 내려왔다. 젠은 아리송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울기 시작했다. 하지만 두 번째부터 재미를 느낀 듯 웃음을 되찾았다. 내친김에 혼자 타기에 도전했다. 썰매가 살짝 흔들리자 스스로 균형을 되찾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유리는 젠을 위해서 찹쌀가루를 이용한 촉감 놀이를 준비했다. 젠은 눈과 비슷하게 생긴 찹쌀가루가 신기한 듯 만져봤다. 또 물을 넣은 찹쌀 반죽도 만져봤다. 새로운 감촉을 느낀 젠은 벌떡 일어나서 주물주물 만져봤다. 사유리가 반죽을 만지는 모습에 호기심을 느낀 젠은 반죽을 엉덩이로 누르고 발로 밟았다. 사유리는 “괜찮아, 젠이랑 엄마만 먹는 거니까”라며 웃었다. 사유리는 찹쌀 반죽으로 떡국에 넣을 옹심이를 만들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젠은 사유리가 한 음식을 먹다가 뱉었다. 사유리는 젠의 편식이 심해져서 걱정이라고 했다. 사유리는 밥에 관심 없는 젠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짤주머니에 밥을 넣어봤다.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자 젠은 호기심을 갖고 먹기 시작했다.

신현준과 민준, 예준 형제는 시골에 놀러 갔다. 신현준과 민준, 예준이는 장을 볼 겸 시장을 구경했다. 신현준은 지나가다가 신발 가게를 발견하고 민준, 예준이에게 털신을 사줬다. 신현준과 민준, 예준이를 본 시장 상인은 반가워하면서 아이들을 귀여워했다. 신현준은 시장에서 신기한 걸 봤다. 개구리 뒷다리였다. 신현준은 시장 구경에 신이 났지만 아이들은 얼른 가고 싶어 했다. 닭 머리까지 달려있는 생닭을 본 아이들은 뒷걸음질을 쳤다.

드디어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는 전형적인 시골 할머니 집을 연상시켰다. 민준이는 따뜻한 이불에서 예준이는 평상에서 편안함을 만끽했다. 신현준과 아이들은 집을 구경했다. 이때 갑자기 민준이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했다. 푸세식 화장실을 처음 본 민준이와 예준이는 깜짝 놀라며 무서워했다. 신현준은 화장실 쓰는 법을 가르쳐줬다. 특히 절대 빠지지 않게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했다. 민준이는 신현준에게 같이 있어달라고 했다. 엉겁결에 좁은 화장실에 신현준과 민준이, 예준이가 같이 들어갔다. 민준이는 화장실이 마음에 안 든다고 말했다.

김태균의 딸 하린이는 친구 세현이를 집에 초대했다. 하린이는 세현이가 오자 뛰어나가서 반겨줬다. 세현이는 같이 먹으려고 빵을 사왔다. 하린이는 세현이가 우유를 먹다가 입가에 묻히자 직접 가서 소매로 닦아줬다. 세현이도 하린이 방에 놀러왔다. 김태균에게 했던 것처럼 자기가 좋아하는 걸 줘야 한다고 했다. 세현이가 고민하자 하린이는 “뽀뽀나 이런 거 해도 된다”고 말했다. 세현이는 하린이 볼에 뽀뽀하고 하린이 방에 들어왔다.

김태균은 잘 놀다가도 가끔 싸우기도 하는 하린이와 세현이를 위해서 미아 방지 팔찌를 채워줬다. 두 사람은 팔찌를 만들려고 했는데 팔찌 구슬을 바닥에 흘리는 일이 생겼다. 세현이는 김태균에게 하린이가 흘렸다고 말했다. 하린이는 모르고 그런 거라고 했다. 하린이와 세현이는 또 서먹서먹해졌다. 하지만 구슬을 같이 주우면서 금방 화해했다. 하린이는 세현이에게 “세현아 나얼만큼 좋아해?”라고 물었고 세현이는 “천지 우주까지”라고 했다. 김태균은 정월대보름이라서 달을 보고 소원을 빌자고 했는데, 하린이는 세현이와 결혼하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