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에서 직원이 노바백스 백신을 냉장고에 넣고 있다(용산구 제공).© 뉴스1
방역당국은 21일부터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사전예약자는 오는 3월 7일부터 백신을 맞는다.
21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노바백스 백신을 맞는 18세 이상 연령대는 사전예약 누리집(http://ncvr.kdca.go.kr)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은 누리집을 통한 대리예약, 전화예약(1339·지방자치단체 콜센터) 등을 이용하면 된다.
다만 추진단은 18세 이상 연령을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당일접종을 시행 중이다.
당일접종 지정위탁기관은 ‘사전예약 누리집(ncv.kdca.go.kr)→예방접종 현황→노바백스 당일접종 지정위탁기관 현황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일접종을 원하는 사람은 Δ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Δ의료기관에 유선 확인 후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면 된다.
추진단은 3월 7일 이후에도 전체 위탁기관 보유 물량을 통해 당일접종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추진단은 “13~19일 18세 이상 연령에서 1차 접종 4만3000여명, 2차 접종은 4만1000여명이 신규로 참여했다”며 “전주 대비 총 1차 접종은 1만9000여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노바백스로 1~2차를 맞은 사람은 3차도 같은 백신을 맞는 게 원칙이다. 접종 간격은 2차 접종 완료 후 3개월 이후다.
하지만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3차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특별한 사유가 없더라도 접종할 수 있다. 이때 당일접종만 가능하며 사전예약은 안 된다.
2차 접종은 1차 접종, 3차 접종은 기초 접종과 같은 백신으로 맞는 게 원칙이다. 다만 의학적 사유(금기·연기 등)로 의사가 판단한 경우 예외적으로 노바백스 백신 교차접종이 가능하다. 이는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한 당일접종 방식으로 접종할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