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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억 로또’ 인증샷 공개…1명이 1등만 다섯줄 ‘대박’

입력 | 2022-02-21 08:18:00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19일 추첨한 제 1003회 로또복권에서 1등 번호 수동 5개가 한 곳에서 나와 화제가 된 가운데, 행운의 주인공이 로또 당첨 인증샷을 공개했다.

20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제 1003회 로또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 번호는 1,4,29,39,43,45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1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주인공은 모두 14명으로, 각각 18억 1112만원 씩을 수령하게 된다.

당첨 번호 발표 직후 경기 동두천시 지행동 소재의 한 판매점에서 수동 선택 1등 5명이 배출된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에선 해당 당첨자가 모두 동일인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90억 로또 인증’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와 이목을 끌었다. 1등 당첨자가 네이버밴드에 최초로 올린 인증 사진을 회원들이 다른 사이트에 옮기면서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사진엔 제 1003회 로또 1등 당첨번호 여섯자리가 다섯게임 연속으로 인쇄돼 있는데 모두 수동 선택이었다. 당첨자는 19일 오후 3시 44분에 로또를 구매한 것으로 표시돼 있다. 5시간 만에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 된 것.

로또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용지 상단 QR코드로 당첨금을 확인해보면 ‘축하합니다! 90억5558만4110원 당첨’이라는 문구가 표시된다.

복권 당첨금이 3억원 이상일 경우 33%의 세금이 부과되는데, 이 당첨자의 경우 총 60억6721만원가량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 사이에선 “당첨자가 무려 20대”라는 주장이 나왔고, “대체 무슨 꿈을 꾼 건가”, “이 정도면 시간 여행자가 아닐까”, “어떻게 저렇게 찍을 생각을 했을까” 등 대다수가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