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소속팀인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하루만에 토트넘 핫스퍼에 내줬던 7위 자리를 탈환했다. 황희찬은 교체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울버햄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후반 21분에 나온 다니엘 포덴세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토트넘전 승리에 이어 리그에서 2연승을 달린 울버햄튼은 12승 4무 8패(승점 40)로 토트넘(12승 3무 8패, 승점 39)을 8위로 밀어내고 7위를 탈환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더 치렀다.
하지만 레스터 역시 가만 있지 않았다. 전반 41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찔러준 패스를 마크 올브라이튼이 측면에서 잡아 땅볼 패스를 전달했고 아데몰라 루크먼이 슬라이딩하면서 공을 울버햄튼 골문 안으로 넣었다.
울버햄튼은 후반 13분 주앙 무티뉴를 빼고 황희찬을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꾀했다. 황희찬은 이날 공격면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후반 21분 포덴세가 레안데르 덴동커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슈팅으로 레스터 골망을 흔들었다.
한 골차 리드를 다시 잡은 울버햄튼은 골키퍼 선방까지 이어지면서 레스터의 공격을 봉쇄, 승리를 챙겼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