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페네르바체)가 지난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경기에서 호흡 곤란과 등 근육 통증을 호소한 뒤 주말 리그 일정을 쉬었다.
김민재는 21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타이스포르와 2021~22 터키 쉬페르리그 홈경기에서 결장했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은 물론 교체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김민재가 경기에 뛰지 못한 이유는 지난 주중 UEFA 컨퍼런스리그에서 호흡 곤란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지난 18일 슬라비아 프라하와 2021~22 UEFA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라운드 1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40분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김민재는 다시 일어섰지만 후반 시작과 함꼐 교체됐다.
김민재가 빠졌지만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하타이스포르에 2-0으로 승리했다. 페네르바체는 전반을 득점없이 비겼지만 후반 22분과 36분 두 차례에 걸쳐 세르다르 두르순이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넣으며 승리를 챙겼다.
페네르바체는 최근 리그 2연승을 거두며 12승 7무 7패(승점 43)으로 이스탄불 바삭세히르(13승 4무 8패, 승점 43)에 골득실에서만 뒤진 5위가 됐다. 올 시즌 한 번 밖에 지지 않은 트라브존스포르(19승 6무 1패, 승점 63)과 승점차는 20이나 나지만 2위 콘야스포르(14승 7무 4패, 승점 49)와 승점차를 5로 줄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