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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근육 부상 김민재, 하타이스포르전 결장

입력 | 2022-02-21 08:44:00


김민재(페네르바체)가 지난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경기에서 호흡 곤란과 등 근육 통증을 호소한 뒤 주말 리그 일정을 쉬었다.

김민재는 21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타이스포르와 2021~22 터키 쉬페르리그 홈경기에서 결장했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은 물론 교체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김민재가 경기에 뛰지 못한 이유는 지난 주중 UEFA 컨퍼런스리그에서 호흡 곤란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지난 18일 슬라비아 프라하와 2021~22 UEFA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라운드 1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40분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김민재는 다시 일어섰지만 후반 시작과 함꼐 교체됐다.

이에 대해 페네르바체의 이스마일 카르탈 감독은 “김민재는 매우 피로한 상황이다. 교체한 것은 등 근육에 통증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카르탈 감독은 김민재에게 휴식을 줬다.

김민재가 빠졌지만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하타이스포르에 2-0으로 승리했다. 페네르바체는 전반을 득점없이 비겼지만 후반 22분과 36분 두 차례에 걸쳐 세르다르 두르순이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넣으며 승리를 챙겼다.

페네르바체는 최근 리그 2연승을 거두며 12승 7무 7패(승점 43)으로 이스탄불 바삭세히르(13승 4무 8패, 승점 43)에 골득실에서만 뒤진 5위가 됐다. 올 시즌 한 번 밖에 지지 않은 트라브존스포르(19승 6무 1패, 승점 63)과 승점차는 20이나 나지만 2위 콘야스포르(14승 7무 4패, 승점 49)와 승점차를 5로 줄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