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윤홍근 선수단장이 급식지원센터 방문하여 영양사와 요리사들을 격려하고 있다. 제너시스BBQ 제공
21일 BBQ에 따르면 윤 단장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이전보다 2배 늘어난 규모인 최대 1억원의 포상금을 약속했으며,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5000만원, 3000만원을 배정했다. 또 메달에 따라 대표팀 지도자에게도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단에게도 격려금을 전달한다.
지난달 31일 윤홍근 선수단장이 현지 선수촌에 도착하여 본부임원단과 선수들의 건강을 확인하는 등 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제너시스BBQ 제공
아울러 그는 지난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편파 판정이 일자 다음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빙상연맹에 항의한 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하는 등 공정한 대회운영을 촉구하기도 했다. 당시 윤 단장은 “결과가 아쉬워도 선수들이 절대 기죽게 만들지 않을 것”이라며 “선수단장의 제일 중요한 역할”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 단장은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 뿐 아니라 응원하는 국민들에게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BBQ는 집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는 국민들을 위해 2주간 1만5000마리의 치킨 쿠폰을 제공했다.
그는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대한민국 선수단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경기장에서 온전히 발휘해 국민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올림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안전, 방역, 훈련 환경, 식사 등 여러 부분을 관계자들과 꼼꼼히 체크하며 마지막까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