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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줄이고 친환경 해외 인증 획득… ‘ESG 경영’으로 믿을 수 있는 중소기업

입력 | 2022-02-22 03:00:00

바이켐㈜
친환경 산업용 세정제 생산… 재사용 가능해 효율성 높고
폐 유기용제 고순도 정제… 현장 폐기물 발생 대폭 감소
끊임없는 기술력 개발 통해… 국내외 인증-특허 다수 획득




대한민국 친환경 도료-산업용 세정제 발전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해온 바이켐㈜(회장 이범환·사진)은 고객감동과 윤리경영에 지식경영 시스템 구축을 통한 경영효율성 증대, 신 시장 개척을 통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21세기 기술혁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

1977년 백양페인트로 창립한 바이켐은 화학전문 제조기업으로 친환경산업용 세정제와 건축용·철제용 도료, 희석제, 산업용 세정제, 유기용제 등을 생산하는 기술혁신 선도기업이다.

바이켐은 CEO가 주도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혁신 목표를 토대로 공장 확장 이전을 통한 리사이클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 작업을 통해 폐기물을 절감했다. 이렇듯 각 사업영역에 최적화된 ESG 경영시스템 구축으로 기업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바이켐의 BCS 시리즈(ByCleanSeries)는 안전하고 오존층 파괴가 없는 친환경 세정제로 기존 세정제 시장의 TCE, MC, NPBr, DCP 등의 유독물원료로 제조된 제품을 대체할 수 있다. 비유독물이면서 세정력이 뛰어나 전기·전자와 기계·금속 정밀부품에서 소재 손상 없이 뛰어난 용해력을 갖춘 제품으로 기화성이 우수해 자연건조가 가능하고 세척액을 반복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기존 사용 중인 세척기기를 그대로 쓸 수 있어 효율성을 극대화하였다. 또한, 산업현장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저독성 기준을 유지하며, 오염물에 대한 용해력과 열 안정성이 우수하고 금속 소재와 반응성이 없어 세정에 단연 효과적이다. 수용성도료, 에폭시 도료와 바닥재, 특수기능성 도료의 도료 부분과 산업현장에서 널리 쓰이는 세정제 등이 있다.

정제 사업은 회분식 및 연속식 다단 증류 설비를 갖춰 저순도 유기용제와 사용 후 폐기되는 유기용제를 99.9%의 고순도로 정제해 재사용할 수 있게 만들고 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산업현장의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하고 있다.

2015년 예산군으로 확장·이전하며 산업안전보건법, 위험물관리법, 환경법, 화학물질관리법 등의 기준에 맞도록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인간 친화적이며 지능형 스마트 공장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과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바이켐은 차별화된 자체 기술력과 R&D중심의 핵심역량으로 끊임없는 노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오며 시대의 급격한 흐름과 끊임없는 변화·유동성에 대비해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ISO9001, 14001을 비롯해 중국 화공품질 MA인증, 중국녹색건재제품 추천증서, 친환경성 산업용세정제 개발 BCS-Series를 특허등록, 기능성 수성도료 조성물 등, 해외 인증과 국내특허를 획득했다.

2014년에는 환경보존 유공표창, 경기 안산시 중소기업대상(산업재해예방부문), 성실납세자에도 선정되었다. 또한 2017년에는 BCS-Series 환경마크 획득(유해물질 감소제품), 비염소계 세정제 조성물 특허등록, PSM이행실태평가 ‘S’ 등급을 연이어 받았다.

2019년에는 가족 친화기업 인증,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인증, 근무혁신우수기업 인증,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증, 뿌리기업 인증, 고용노동부 청년 강소기업으로 2021년 뿌리기업명가, 산업통상자원부 기업혁신대상 장관상 등에 선정된 우수 모범중소기업이다.

이범환 회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영덕목은 신뢰와 더불어 소통이다. “‘신뢰가 곧 힘’이라는 경영 이념으로 한번 맺은 거래처와는 사소한 약속도 생명처럼 지킨다는 신념으로 거래를 해왔다”며 “기업의 가치와 지속성은 커다란 건물과 수십여 개의 해외지사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임직원 서로 간의 소통, 그리고 직원들의 성취감과 행복감에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사내 복지로는 금연 장려금 지원, 사택 및 기숙사 제공, 공정안전보건교육, 안전보호구관리, 탄력근무제, 건강관리, 장학격려금, 낚시동호회, 볼링 및 각종 직장동아리 활동, 직장 내 괴롭힘 방지교육, 직원 생일축하 등 이 있다. 직원들을 세심하게 신경쓰는 덕분에 바이켐에는 유난히 장기근속자가 많다.

또한, 사회 환원도 기업이 해야 할 일이라는 신념으로 지역 내 복지시설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이불을 기탁하기도 했다, 삽교읍 효림리 마을발전을 위한 1사 1촌 자매결연을 체결해 기업과 지역농촌마을이 상생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