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호 ‘비아이오성형외과’ 원장 “의인처럼 살도록 노력하겠다”
미얀마 하트머리 아기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화제를 모았던 신용호 원장이 12일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동문회 의인상을 수상했다.
코로나19 관계로 수상식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신용호 원장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의인처럼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짧지만 유쾌한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신용호 원장은 수많은 의료진이 위험하다고 거절한 뇌막뇌탈출증으로 위중한 20개월 미얀마 아기 크리스티를 수술해 뜨거운 인류애를 보여준 바 있다. 크리스티는 이후 1개월 동안 외래 진료를 받고, 건강하게 고국인 미얀마로 돌아갈 수 있었다. 신용호 원장은 크리스티의 성장에 따라 재수술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