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 정몽규 회장이 21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피해자 분향소를 찾았다.
광주 붕괴아파트 피해자 가족협의회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서구 화정동 붕괴현장 인근에 마련된 피해자 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했다.
이후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보상 문제와 추후 절차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아파트 붕괴사고 7일 만인 지난달 17일 사임 발표를 한 뒤 사고 현장을 찾은 바 있다. 피해자 가족들은 현대산업개발의 책임 있는 사과를 요구하며 이미 장례를 마친 희생자를 제외한 5명의 장례를 무기한 연기했다.
[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