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21일 서울 송파구청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5362명 발생한 21일 오전 서울 중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디. 지난 2020년 1월 20일 코로나19 유입 이후 763일만에 누적 확진자가 200만명선을 돌파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5362명 발생한 21일 오전 서울 중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코로나19 유입 이후 763일만에 누적 확진자가 200만명선을 돌파했다. 뉴스1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9만 5362명 늘어 누적 205만 8184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100만 명을 넘은 이후 보름만에 20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국내 최초 코로나19 확진자는 2020년 1월 20일 발생한 이후 100만 명까지 748일로 2년이 조금 더 걸렸다. 하지만 이후 100만 명 증가하는데 15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는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등장으로 전파속도가 급속히 빨라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데이터에서도 1월 3주차 오미크론 검출률이 50.3%를 넘어 우세종화 됐고, 2월 2주차에 96.9%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21일 서울 송파구청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마친 뒤 대기하고 있다.
21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 및 PCR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시스
주간 하루 평균 코로나 19 유전자증폭 검사건수는 1월 첫 주 41만 여건에서 2월 3주 58만 여건으로 41% 가량 늘어났다. 여기에 신속항원검사 하루 평균 28만 여건을 기록해 총 86만 여건의 검사가 실시됐다.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은 30.7%를 기록해 3명이 검사하면 1명 확진되는 정도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