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전기·전자 기기에서 나온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글로벌 기업 ‘테스(TES)’를 인수했다. SK에코플랜트는 “테스 최대주주인 나비스캐피털파트너스가 보유한 지분 100%를 10억 달러(약 1조20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테스는 전기차나 전자 기기에 들어가는 리튬 이온 배터리 재사용과 재활용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회사다. 미국 독일 중국 등 총 21개국에서 43개의 처리시설을 운영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테스 인수로 글로벌 전기·전자 폐기물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