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조2750억보다 49% 늘어… 고속도로 22개 노선엔 1조3661억
올해 철도,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서 토지보상금 약 2조 원이 풀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이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각 지방국토관리청의 올해 예산 세부내역을 분석한 결과 SOC 토지보상 예산은 1조9007억 원으로 전년(1조2750억 원) 대비 49.1% 늘었다.
유형별로 고속도로는 4349억 원이 배정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총 22개 노선에서 1조3661억 원의 토지보상이 이뤄진다. 이는 지난해(9393억 원) 대비 45% 이상 늘어난 규모다. 철도사업에서는 고속철도 4곳과 광역철도 1곳 및 일반철도 22곳 등 총 27개 노선에서 모두 2594억 원이 집행된다. 국도나 국도대체 우회도로에서는 전국적으로 74개 노선에서 모두 2752억 원의 토지보상비가 풀린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