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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vs오오기, 탁구 ‘한일전’ 출격…첫 세트 오오기 승

입력 | 2022-02-22 00:55:00

‘올 탁구나!’ 캡처 © 뉴스1


‘올 탁구나!’ YG 탁구 대표 강승윤이 일본 아마추어 출신 오오기의 치열한 대결 속, 오오기가 첫 세트를 가져가며 경기를 이끌었다.

21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올 탁구나!’에는 ‘퐁당퐁당’ 팀 에이스 강승윤과 ‘글로벌’ 팀 오오기가 탁구 대결을 펼쳤다.

이날 강호동 팀과 은지원 팀의 대결에서 은지원의 ‘퐁당퐁당’ 팀이 이겼다. 이에 ‘퐁당퐁당’ 팀 멤버들은 ‘글로벌’ 팀과 대결할 기회를 얻었다. 한국에서 맹활약중인 ‘대한외국인’ 미국 출신 조엘, 독일 출신 플로리안, 멕시코 출신 크리스티안, 인도 출신 럭키, 일본 출신 오오기가 출연했다. 특히 오오기는 탁구 아마추어 2부 출신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조엘 또한 미국에서 탁구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오오기는 “중학교 1 학년 때부터 (탁구를)시작했다”면서 “온천에서 탁구채 대신에 슬리퍼로 탁구를 친다”고 했다. 이어 “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오늘 다 이길 수 있다”면서 “아마추어로 2,3부 출신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진호는 “저희 수준이랑 너무 차이가 나는 것 같다”라며 “여기에 왜 나온거냐”고 한탄했다.

유승민 코치는 “멤버들이 쭉쭉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실전이 중요하다”면서 “‘올 탁구나’의 감동 드라마를 만들 수 있다”고 ‘글로벌’팀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퐁당퐁당’ 팀과 ‘글로벌’팀의 첫 매치로는 크리스티안과 이진호가 맞붙었다. 두 사람의 대결에서는 크리스티안이 승리했다.

다음으로 피지컬 막내 이태환과 플로리안의 대결이 진행됐다. 이태환은 “눈치도 많이 보이고 부끄럽고 긴장도 많이 됐다”고 털어놨다. 처음 플로리안의 실수로 이태환이 4점까지 가져갔다. 하지만 플로리안은 곧 따라잡았으며 마지막 1점 차이로 이태환이 승리했다. 서효원 코치는 “실시간으로 (이)태환의 실력이 늘고 있다”고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팀 에이스들의 대결로 긴장감을 높였다. YG 엔터테인먼트의 탁구 자존심 강승윤과 일본 아마추어 출신 오오기가 맞붙은 것. 강승윤은 탁구를 시작한지 8개월이 됐으며 오오기는 15년 차였다.

두 사람은 수준급 탁구 기술로도 시선을 끌었다. 강승윤은 오오기의 전진 서브를 읽고 백핸드 리시브를 하며 점수를 따냈다. 두 사람의 대결은 첫 세트를 오오기가 가져갔다. 강승윤은 “질수도 있다는 생각은 계속 했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