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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어느덧 17주기…여전히 그리운 얼굴

입력 | 2022-02-22 08:11:00


배우 이은주(1980~2005)가 세상을 떠난 지 17년이 됐다.

이은주는 2005년 2월22일 스물 다섯살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유서에는 ‘엄마에게 미안하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려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97년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했다. 이후 ‘카이스트’(1999~2000), ‘불새’(2004)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영화 ‘오! 수정’(감독 홍상수·2000), ‘번지 점프를 하다’(감독 김대승·2001), ‘연애소설’(감독 이한·2002), ‘태극기 휘날리며’(감독 강제규·2004), ‘주홍글씨’(감독 변혁·2004) 등에도 출연했다.

생전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는 매년 고인이 잠든 경기도 고양시 청아공원을 찾고 있다. 2015년 ‘故 이은주 10주기 특별전’을 열었다. 2017년 SNS에 고인과 함께 한 사진을 올렸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꽤 오래전 은주랑 열심히 살았는데…은주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쭈야와 나! 보고싶네 이놈”이라며 “내일이네요. 보러가야지. 이 때부터 머리가 빠지려고 했구만. 어머니 감사해요”라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