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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안보리, 오늘 오전 11시 긴급회의…우크라 사태 논의

입력 | 2022-02-22 09:42:00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11시(현지시간 21일 밤 9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CNN 등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소집됐다. 회의는 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우리는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요구를 지지한다”며 “안보리는 러시아가 유엔 회원국인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크렘린궁의 행동은 민스크 협정을 전면 거부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2202호(2015)를 위반한 것”이라며 “러시아의 발표는 우크라이나 추가 침공 구실을 만들기 위해 고안된 연극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친러시아 반군 분리주의자들이 통제하고 있는 2곳(도네츠크·루한스크)을 “독립국가”로 인정한 것은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보전을 부당하게 침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