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상승했다.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3.06% 오른 93.86달러에 거래됐으며, 국제유가 벤치마크 브렌트유도 런던 시장에서 2% 이상 상승한 95달러대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침공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러시아가 주요 원유 생산국인 만큼 공급 차질 충격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있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 승인 대통령령에 서명하고, 이 곳에 평화유지군 파견을 지시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