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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스크 중년 남성 “담배 외상해달라”…편의점서 1시간 난동

입력 | 2022-02-22 10:12:00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편의점에 들어와 담배를 외상으로 구매하겠다며 난동 피운 중년 남성이 분노를 사고 있다.

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A씨는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진상 손님 내쫓는 법을 알려달라고 토로하는 글을 올렸다.

글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부터 편의점을 방문한 중년 남성 손님 때문에 애를 먹었다.

이 손님은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A씨에게 다가와 담배 외상을 요구했다.

이에 A씨가 “마스크라도 쓰고 말해달라”고 부탁했음에도, 손님은 이를 무시한 채 한 시간이 넘도록 담배를 달라고 소리쳤다.

심지어 손님은 “내가 뺨 한 대 치면 (너는) 기절한다”며 A씨를 위협하기도 했다.

A씨는 “언제 봤다고 내게 담배를 외상으로 달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진상 퇴치하는 법 좀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누리꾼들은 A씨를 위로하며 “경찰을 부르든가 점장한테 말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손님의 잘못된 행동을 크게 비난했다.

한편 마스크를 미착용한 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업무방해죄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