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왼쪽)와 이혜성 © 뉴스1DB
전현무 이혜성 소속사 SM C&C는 22일 공식자료를 내고 “당사 소속 아티스트 전현무, 이혜성이 최근 결별했다”며 “애초에 서로 신뢰하는 선후배에서 관계를 시작했던 만큼 앞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조력자로 남을 것”이라고 알렸다.
또한 소속사는 “당사는 지금과 다름없이 두 사람을 위한 매니지먼트 활동에 공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개인 간의 만남이었지만 대중에게 공개된 관계였기에 더더욱 많은 고민과 무게감을 느꼈을 두 사람”이라면서 “앞으로의 활동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후 전현무와 이혜성은 방송에서 열애 사실과 서로에 대한 언급으로 매번 화제를 모았다. 이혜성은 열애 직후 출연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전현무의) 첫 번째 반응은 ‘미안하다’고 하더라”며 “사귄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렇게 돼서 계속 미안하다고 했다”는 말을 전하는가 하면, 자신이 진행했던 라디오 KBS 쿨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에서는 “아직 이야기를 꺼내는 게 여러모로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오늘 소식과는 별개로 뭐든지 열심히 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전현무(왼쪽)와 이혜성 © 뉴스1
또한 이혜성이 지난 2020년 5월 KBS를 퇴사할 당시 배경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결혼설이 제기되는 한편, 베이킹을 좋아하는 이혜성의 모습에 ‘신부수업’ 오해까지 불거지기도 했다. 이후 이혜성은 KBS 퇴사 4개월만인 지난 2020년 9월 전현무가 소속된 SM C&C와도 전속계약을 맺어 또 한 번 관심을 끌어냈다.
이후 이혜성은 지난 21일 전현무와의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려 결별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혜성은 책의 일부분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는데, 그가 공유한 책의 내용에는 “우리의 장소였던 공간. 변한 건 없지만 다르게 느껴진다” “누군가와 늘 함께였던 장소에 더는 그 사람이 없을 때” “익숙했던 집안의 모든 사물이 생경하게 다가온다” “사람의 흔적이란 무엇일까” 남겨진 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위안일까 혹은 최대한의 고통일까“ 등 문구가 담겼다.
한편 전현무는 지난 2006년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입사, 방송 활동을 이어가다 지난 2012년 9월 프리선언을 했다. 현재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와 MBC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과 MBN ‘국대는 국대다’, JTBC ‘톡파원 25시’ 등에 출연 중이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지난 2016년 KBS 공채 43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지난 2020년 5월 프리로 전향했다. 현재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