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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5년간 141회 정상외교… “방산 등 미래먹거리 창출”

입력 | 2022-02-22 10:49:00

문재인 대통령이. 2022.1.4/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취임 후 5년 간 56개 나라를 방문하는 등 총 141회에 걸쳐 정상외교를 펼친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56개국 외빈이 우리나라를 찾았고, 화상 정상회담·회의는 29차례 진행됐다.

정부는 22일 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외교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재인 정부 정상외교 후속조치 추진성과’를 보고 받고 그 내용을 종합 점검했다.

정부는 “문재인 정부는 2017년 출범 이래 140여 차례의 정상외교를 통해 글로벌 선도국가로서의 위상을 높였다”며 “정상외교를 계기로 인프라·방산·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했다”고 자평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Δ2019년 카자흐스탄 순방 계기 알마티 순환도로 건설·운영사업 수주와 Δ2022년 단일무기 역대 최대 규모인 중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 ‘천궁-Ⅱ’ 수출 성공(아랍에미리트연합(UAE)·4조원대) Δ2021년 호주 및 2022년 이집트 방문 계기 K9 자주포 수출계약 체결 등을 구체적인 정상외교 후속조치 성과 사례로 꼽았다.

정부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선 “한미 간 긴밀한 공조 등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미국·중국·일본·러시아 주변 4국과 당당한 협력외교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또 “(문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청받고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5년 연속 유엔총회에 참석했다”며 “백신 협력과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 기여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국가로서 역할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분야에 대해선 “정상외교를 계기로 각국과의 공동 대응을 모색했다”며 작년 5월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그해 12월 ‘한국·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 등을 예시했다.

아울러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의 공통 과제 대응에서도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문 대통령) 임기 마지막까지 정상외교 후속조치를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며 “다음 정부에 최선의 결과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