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새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정부의 신속한 집행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1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히면서 “이제는 정부의 시간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기다림이 더 길어지지 않도록 집행에 최대한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신속한 지원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추경에 의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출 만기 연장 등 어려움을 덜어낼 수 있는 추가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특수고용직(특고)·프리랜서, 택시기사 등 고용 취약계층을 비롯해 문화예술인과 요양보호사 및 가족돌봄 대상자, 장애인활동 지원인력 등에 대한 지원이 확대됐으며, 취약계층 키트 지원 및 방역인력 지원 등 방역 예산도 보강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