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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레전드’ 김동성, 과일 배달…인민정 “세 집 먹여 살리는 일”

입력 | 2022-02-22 11:32:00

인민정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이 과일 배달을 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은 배달 타임. 택배 파업으로 불가 지역은 웬만하면 직접 배달로 저희가 보내드립니다. 열심히 살기”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김동성은 아내 인민정과 함께 ‘농산물’이라고 적힌 박스를 들고 길을 찾아 이동하고 또 계단을 오르며 열심히 과일을 나르고 있는 모습이다.

또 옆에 있는 안민정이 “기사님 같이 가요. 기사님” 이라고 말하며 숨을 헐떡거리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김동성은 매일 새벽마다 시장에 들러 아내의 과일 장사를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7일 인민정은 “너무 춥다 오늘. 시장은 더 춥다. 그래도 뿌듯하지 오빠? 열심히 해보자”라며 김동성이 과일을 포장하고 있는 모습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에 더해 인민정은 지난 10일 SNS를 통해 “저는 과일팔이를 하고 있지만 정말 매출에 비해 남는 게 없는 장사”라며 “지금 저희는 어머니와 형님을 모시고 있기에 힘들게 살고 있다. 어찌 보면 세 집을 과일팔이로 먹여 살려야 하는 입장이 돼 너무 힘들다”라고 상황을 알리며 김동성의 전처에게 보낸 양육비를 사진으로 인증하기도 했다.

한편 김동성은 전처와 결혼 14년 만인 2018년 협의 이혼 뒤 아들의 양육비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오다 지난해 2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으며 당시 연인이었던 인민정의 SNS를 통해 건강해진 근황을 공개했다. 이후 둘은 지난해 5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또한 지난해 채널A ‘애로부부’에서 불륜을 저지르고 폭언과 폭력을 일삼는 금메달리스트 운동선수 사연이 공개된 뒤 해당 인물이 김동성이 아니냐는 루머로 인해 또 한 차례 구설에 오르내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