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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간’ 로지, 첫 싱글 소속사 수익금 기부

입력 | 2022-02-22 14:13:00


‘가상인간’ 로지(ROZY)가 가수 데뷔곡의 소속사 수익금을 기부한다.

21일 소속사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에 따르면, 로지가 22일 오후 6시 공개하는 첫 싱글 ‘후 엠 아이(Who Am I)’ 수익금의 소속사 지분이 글로벌 비정부기구(NGO)인 굿네이버스에 기부된다.

이번 기부금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위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상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의 백승엽 대표는 “로지는 국내 최초 가상인간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수익성 창출보다는 앞선 기술력과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존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부 활동과 함께 인간의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영역으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후 엠 아이’는 가상인간으로서 느끼는 로지의 고민을 담은 곡이다.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넘나들며 진정한 ‘나 다움’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뮤직바인이 총괄 제작을 맡았고, ‘볼 빨간 사춘기’의 앨범을 프로듀싱 한 정재원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