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오는 24일 예정된 미국과의 외무장관 회담이 여전히 성사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유튜브로 중계된 브리핑을 통해 “가장 어려운 시점에도 우린 협상에 준비돼 있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린 항상 외교를 찬성한다”고 덧붙였다.
외무장관 회담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조율할 예정이었지만, 푸틴 대통령이 전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공화국 독립을 인정하면서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미국 CNN은 미 국무부 관리 2명을 인용해 미·러 외무장관 회담이 아직 취소되지 않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