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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5000원→1000원 액면분할…소액투자자 접근성 높인다

입력 | 2022-02-22 16:10:00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액면가 5000원 보통주 1주를 1000원짜리 5개로 분할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5대1 비율로 주식 액면분할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유통 주식수 확대를 통해 주식거래를 활성화하고 소액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이에 따라 발행 주식 총수는 714만주에서 3570만주로 늘어난다. 주당 거래 가격은 5분의1로 변동된다. 이날 종가인 14만7500원을 기준으로 할 경우, 액면분할 후 1주당 주가는 2만9500원이 되는 셈이다. 액면분할은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4월 1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견고한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달 8일에는 2021년 결산배당에 대해 보통주 1주 당 1500원 현금배당을 결정하며 배당금을 전년 대비 36% 올렸다.

또 향후 3년 간 주주환원정책을 구체화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사용하고, 최저 배당액을 주당 1200원(액면가 5000원 기준, 영업이익 857억 이하시)으로 확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