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쇼박스 제공 © 뉴스1
배우 최민식이 영화 ‘굿 윌 헌팅’ 속 로빈 윌리엄스와의 비교에 대해 “감히 어떻게”라며 겸손함을 표했다.
최민식은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의 언론배급시시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앞서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받고 ‘굿 윌 헌팅’이 생각났다고 말한 것에 대해 “‘굿 윌 헌팅’과 비교해본 적은 없다, 제가 감히 어떻게 언감생심 로빈 윌리엄스와 비교하겠느냐”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영화가 생각이 났다는 거다, 그리고 엄연히 다르다, 환경이 다르고 인물이 다르고, 그 영화를 그 전에 봤을 때 감동적으로 본 기억이 난다”며 “진정한 교육의 의미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고, 세대를 불문하고 소통하는 둘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다가왔고 그런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겠고 나름대로 유사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민식은 극중 북한의 천재 수학자 출신으로, 현재는 대한민국 상위 1% 자사고인 동훈 고등학교의 야간 경비원을 하고 있는 이학성을 연기했다. 이어 2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김동휘가 수학이 최대 약점인 자사고 학생 한지우를 연기했다. 또한 박병은이 자사고 동훈 고등학교 수학 교사 근호, 박해준이 이학성의 유일한 벗인 새터민 지원본부 지부장 기철, 조윤서가 한지우의 유일한 친구 보람을 연기했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오는 3월9일 개봉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