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김소영과 공희용이 2일 오후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동메달을 확정지은 후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자료사진) 2021.8.2/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스페인에서 열릴 예정이던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가 취소됐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공식 홈페이지는 22일(한국시간) “코로나19 문제로 2022 스페인 마스터스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우엘바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대회 조직위는 “코로나19 확산은 배드민턴 국제 대회를 개최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며 “보건 당국의 권고에 따라 대회 일정의 변화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스페인 일정이 급작스럽게 취소됐고 나머지 대회 상황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배드민턴 대회도 직격탄을 맞았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열린 배드민턴 실업리그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안리그’는 24일부터 열릴 4강전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속출하면서 중단됐다.
연기된 경기에 대한 추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