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과 헤어지고 무려 12년 만에 다시 만난 강아지.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지난 21일(현지시간) BBC,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스톡턴 인근에서 길에 버려진 강아지가 발견됐다.
최초 신고자는 발견 당시 강아지가 매우 늙고 많이 아파보였다고 전했다.
그 결과 해당 강아지가 지난 2010년부터 이미 실종 신고된 강아지 ‘조이’였다는 것을 확인했다.
관계자는 칩 회사로부터 주인의 연락처를 얻어 견주와 연락을 했고, 다행히도 주인이 여전히 같은 휴대전화 번호를 사용하고 있어 연락을 취할 수 있었다.
‘조이’를 12년 만에 찾았다는 연락을 받은 견주 미셸은 “완전히 충격을 받았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라며 감동했다.
견주 미셸은 “조이와 다른 형제 강아지를 생후 6개월 당시 보호소에서 입양한 뒤 키웠는데, 20분 정도 가게에 다녀오는 동안 조이가 실종됐었다”며 “조이가 무사히 건강을 회복하고 남은 인생을 잘 살 수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