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괴산 유기농의 어제와 오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괴산유기농엑스포기념관’(사진)을 8월에 개관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42억 원을 들여 서부리 충북유기농업연구소 주차장 부지 일원에 지상 2층(연면적 926m²) 규모로 건립되는 이 기념관은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핵심 시설 가운데 하나다.
1층에는 전시장을 만들어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유산과 자료를 전시·기념하고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홍보할 계획이다. 2층에는 사무실, 회의실, 옥상정원 등을 조성해 유기농 관련 교육이나 회의를 진행하는 2022 괴산유기농엑스포 행사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념관 공사는 이달 말 시작한다.
괴산유기농엑스포는 충북도, 괴산군,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이 함께 여는 지구촌 최대의 유기농 축제이다.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올해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내년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괴산군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주제전시관과 유기농국제협력관, 국제유기농식품관, 유기농치유관 등이 차려지며 학술행사, 체험, 공연 등을 진행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