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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이재명 벽보 잇따라 훼손…경찰 “CCTV 분석”

입력 | 2022-02-22 22:17:00

대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벽보 포스터가 잇따라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20일 달서구 두류3동 행정복지센터 옆 담벼락에 붙은 선거벽보로, 이 후보 포스터가 훼손돼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2022.2.22/뉴스1 © News1


대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벽보 포스터가 잇따라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0분쯤 동구 각산동 반야월농협 동호지점 건물에 붙은 이재명 후보의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벽보는 누군가 이 후보의 두 눈과 치아를 담뱃불로 지지는 등 훼손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일에는 달서구 두류3동 행정복지센터 옆 담벼락에 붙은 이 후보 벽보가 훼손된 것을 민주당 캠프 관계자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대구에서 이재명 후보의 벽보가 훼손되는 일이 잇따라 발생했다”며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벽보와 현수막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직선거법(제240조 제1항)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현수막 등 선전 시설을 훼손하거나 철거한 사람은 2년 이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대구=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