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고 싶다고 외치는 동시에 무리에 들어가고 싶어 하는 묘한 우리의 심리는 무엇일까? 과연 ‘혼자’는 나쁜 것일까? 영국 오픈대의 데이비드 빈센트 명예교수는 가정 중심의 사회가 외로움을 부각하고 새로운 고립의 위험을 만들어 왔다며, ‘외로움’을 걱정하는 사회적 현상을 지적한다. 또한 외로움이 혼자만의 사색과 몰입을 즐기는 고독과 동일시되는 문제를 비판하며 혼자인 시간을 살아가고 사랑하는 것의 긍정적 기능을 강조한다.
윤태진 교보문고 북뉴스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