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마포 상암동의 주택가에서 40대 남성이 괴한을 습격을 받았다. 경찰이 현장을 살피고 있다. © 뉴스1
서울 도심 주택가에서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경찰은 범행 직후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22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35분쯤 상암동 주택가에 있는 상가 건물에서 40대 남성 A씨가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1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피를 흘리는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곧바로 119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지만 숨졌다.
현장에서 만난 목격자들은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인근 식당 주인은 “(사건 발생 당시) 시끄러워서 밖에 나가 보니 피해자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며 “피해자의 상태를 앞서 확인한 목격자가 다급하게 신고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의 말을 종합하면 A씨는 소규모 건설회사 대표로 추정된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금전문제에 따른 계획 범행 가능성을 포함한 사건 경위도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